일상

인생드라마 #2 - 프라이드(プライド)

송대리.2 2023. 1. 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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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제2외국어를 외국어 중 가장 쉽다는 일본어로 선택하고, 때마침 수학여행 선택지가 중국/일본/제주도 택1의 선택지에서 중학교 3학년 때 가봤던 중국과 언제든 갈 수 있는 탐라국을 제외하고 일본으로 가게 됐다.
그 뒤로 일본의 문화에 푹 빠져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영화를 계기로 일본 배우들에 빠져, 다시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 드라마 "데릴사위"로 일드에 빠지게 됐다.

성인이 되고나서까지 약 60~70여편의 일드를 봤지만, 그 중 베스트를 뽑으라면 역시 프라이드.
일본의 2000년대 남성상과 여성상을 그대로 녹여 당시의 일본스타일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드라마.

출처 : 구글 이미지(문제시 삭제)

주인공들은 역시 이쁘고 잘생겨야 된다는 드라마 선택기준에 있어서 완벽히 들어맞았던.
지금 돌이켜봐도 고인이 된 다케우치 유코와 급 노화가 온 기무라 타쿠야의 절정의 외모는 이때가 리즈가 아니었나.
그래서 가장 아름다운 나이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의 배역을 소화해낸 그 둘의 리즈시절.

수험생 시절, 인강에 신물이 나 힘들고 지칠 때마다 가장 작은 화면으로 모니터 구석에 음소거로 틀어두고 부분부분의 대사를 따라 말했던.
지금 다시 봐도 빠져들게 재밌는 인생 일드 No.1.
이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가장 아름다운 시절의 두 주연 배우의 연기 합을 감상할 수 있는 올타임 추천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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