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후기. 멘탈코치 제갈길
송대리.2
2022. 11.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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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 "정우라는 연기파 배우에게만 너무 의존했나."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오심이지만 선발전에서 떨어졌는데 국가대표?)의 스포츠 멘탈 코치가 과거 동료의 국가대표 동생의 멘탈 상담을 코칭하며 주변에서 벌어지는 불의에 맞서 정의를 구현한다는 내용의 드라마.
소재 자체는 신선하다.
스포츠 선수를 주인공으로 세워 그들의 이야기가 아닌, 같은 길을 경험했지만 선수들의 주변인으로 제 3자의 입장에서 문제의 해결에 다가가는 내용은, 더욱이 멘탈코치라는 간접적인 포지션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는 것은 신선한 접근이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빙상계를 주된 배경 스토리로 했다는 점도 시사적 요소가 가미되어 몰입도를 높혔다.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어떠했나.
단순화하자면, ¹주인공이 ²악당들을 ³정의구현했다. 로 끝난다.
그 안에는 디테일이 없었고, 반전없이 뻔했고,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로 가득했다.
tvN이라는 케이블 채널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16회 평균 1.86에, 최고 2.5라는 시청률은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적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4점 평점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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